중앙초교 축구부 육성기념 축제
창단 1년을 맞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중앙초등학교(교장 윤태일) 축구부를 후원하기 위한 '꿈나무 축구부 육성기념 축제'가 지난 14일 중앙초교 강당에서 있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이 학교 출신 단체장과 학교장을 비롯해 정치인, 학부모,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경과보고, 내빈소개, 학교장 인사, 축구부 후원회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윤태일 교장은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우렁찬 목소리로 어린 학생들이 맑고 밝게 운동하는 것을 볼 때 축구부 창단을 잘했다라고 생각했다"며 "학교의 전통을 빛내고 훌륭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주 축구부 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중앙초교 축구부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중앙초교 꿈나무들이 원대한 꿈을 갖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마련된 예능발표에서는 플룻, 가야금, 단소, 바이올린 등 학생들이 평소 닦은 수준높은 연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스포츠댄스, 판소리, 합창, 사물놀이 등도 일치된 호흡으로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중앙초교 축구부는 지난해 11월 3일 창단식을 갖고, 지난 3월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JC축구대회에 첫 출전을 시작으로 6차례에 걸쳐 도내 각종 축구대회에 출전했으며, 창단 1년만인 지난달 13일에는 도내 11개팀이 출전한 전국소년체전 전북선발전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둬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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