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고교, 150명 모집에 57명만 지원


지역 농어촌 고교의 신입생 확보 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최근 신입생 선발을 한 지역 인문계 고교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지원자가 적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김제 ㅁ고의 경우 150명 모집에 57명만이 지원해 93명이 미달되는 사태를 빚었다. 이에 따라 ㅁ고등학교는 내년 2월에 신입생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대부분 정원을 채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 고교 신입생 모집 난은 인구 감소로 입학 대상자가 줄고 있는 데다 농촌지역 학생들이 도시지역 학교로 대부분 빠져나가기 때문"이라며 "특히 실업계 고교는 존립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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