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면의 현안은


광활면은 전체 경지면적 1,535ha 중 68%인 1,033ha의 농지가 보리와 시설감자재배 등으로 2모작에 이용되고 있어 연중 적정량의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하므로 용배수로의 현대화 사업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상부기관과 유관기관에 건의하겠다.


또한 광활면은 전국 봄감자 생산의 1/5을 담당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시설감자 재배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씨감자 공급체계를 갖추지 못하여 매년 씨감자 구입자금 5억원 가량이 관외로 유출되고 있어 광활면 자체 씨감자 증식포의 운영이 시급하다. 2002년 우리면 특화시책으로 씨감자 증식포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쌀문제가 심각하다. 대안은 있는가


올해도 전년에 이어 쌀 생산량은 증가하였지만 정부의 쌀 증산대책의 실패 및 식생활의 서구화, 판매대책의 부재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 어려움을 이겨나가기 위해서 우리 광활면에서는 단기적으로 농업경영인연합회, 면민, 직원 등이 참여하여 수도권 아파트단지에서 광활쌀 직판행사를 실시하여 광활쌀 직거래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장기적인 방안으로는 관내 토지에 대한 토양검정 실시후 토질에 맞는 BB비료(맞춤비료)를 사용하여 미질향상 도모하여 타지역 쌀과의 차별화 이루어 예로부터 맛좋기로 소문난 광활쌀의 이미지를 지키고 고품질 고가의 '광활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광활면의 인구 유입책이 있다면?


광활면은 김제시 19개 읍면동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전형적인 농촌이지만 시설감자 등 고소득 작물재배로 부농이 많은 점을 널리 홍보하여 도시로 나갔던 자녀들의 관내 전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귀농인의 관내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광활면의 발전방향은?


씨감자 증식포 설치를 통한 종서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여 지역특산물인 감자의 성가를 높이고 보호하며, 항구적인 시설감자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지키고 감자 작목반의 활성화를 통한 직거래 시스템을 개발하여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으며, 고품질 광활쌀 생산을 유도하여 명실상부한 농업 특화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


▶ 면민에게 한말씀


직원과 주민을 별개로 생각하지 않고 '우리'라는 개념으로 직원과 주민을 한가족으로 생각하며 주민위주의 사고와 행동으로 면정을 이끌어 지역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정병우 광활면장(32)은 검산동 부영아파트에서 열흘전 결혼한 나명숙(27)씨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김익현 기자 desk@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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