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초등학교 학생 218명중 10%가량 1회 이상 흡연


관내 초등학생 100명 가운데 10여명은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교육청이 올해 금연시범학교로 지정한 김제 ㅂ초등학교 학생 2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가량이 1회 이상 담배를 피워봤다고 응답했다.


또한 담배를 처음 피워본 시점으로는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초등 3학년 시절로 대답해 흡연 경험시기가 점차 저연령화 되고 있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흡연을 하게 된 동기는 단연 호기심이 가장 많았으며, 친구나 선배의 권유가 두 번째를 차지해 초등학생 대상의 조기 금연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흡연을 경험한 장소로는 의외로 '부모가 없는 시간 자기 집에서'라는 대답이 1위를 차지해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초등학생들이 흡연습관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학부모 최 아무개씨(40·요촌동)는 "아이들이 흡연을 하게 되는 것은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라며 "항상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