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익씨의 '수성이냐' 유제환, 한순식씨의 '입성이냐'

오는 10일 치러지는 황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노성익(60) 현 조합장과 유제환(57), 한순식(48) 후보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황산농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까지 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기호추첨 결과 한순식씨가 기호 1번, 노성익씨가 2번, 유제환씨가 3번이 됐다.


기호 1번 한순식 후보는 황산초교를 졸업한 뒤 황산예비군 타격대장과 농협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황산의용소방대 부대장을 맡고 있다.


한순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느낀 농민의 고충과 지금까지 잘못된 부분이나 관행을 개혁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조합경영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앞으로 ▷농산물 순회수집 및 도시와 직거래사업으로 농가소득 증대 ▷버섯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가격하락을 대비 가공공장 설치 ▷지속적인 예금추진 및 안정적인 농업자금 확대공급 등을 소견으로 내놓았다.


기호 2번 노성익 후보는 황산초교, 김제고를 졸업하고 새마을운동 김제군지회 사무국장, 황산면 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황산농협 조합장을 맡고 있다.


노성익 후보는 ▷전 조합원의 알 권리를 존중해 열린 경영 실천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농협 직영주유소 설치 ▷경제사업의 본격적인 활성화 모색 ▷우수 품종보급 알선 및 농협 실전에 맞게 일부 농자재 무상공급 점진적 실시 ▷경영인 협회와 농촌지도자회, 친환경유기농협회, 여성농민회 등 농업인 단체들과 유대협의 강화 ▷친환경농업 적극 장려로 경쟁력 강화 등을 소견으로 내놓았다.


기호 3번 유제환 후보는 전주북중과 전주고, 전북대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황산면 예비군 중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황산중앙교회 장로와 전고, 북중 김제 총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유제환 후보는 침체된 농협을 복지선진 농협으로 육성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조합의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조합경영 ▷농산물 판매사업 개척 ▷농민은 생산하고 판매는 조합이 하는 판매사업 개선 ▷투명한 운영공개원칙을 준수 ▷조합원의 의견 수렴 및 운영참여 유도▷친절봉사로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셔 자존심을 회복하고 꿈과 소망이 있는 조합으로 세우겠다고 소견을 내놓았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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