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치러지는 공덕농협 조합장 선거는 문호용 현 조합장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김용덕(50·한국공중전화 대의원)씨와 주인기(51·공덕면 의용소방대장), 송성규(53·바르게살기 위원장), 정진팔(51·새천년 민주당 김제지구당 농업특별위원회 위원장)씨 등 4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기호 1번 김용덕씨는 공덕초교를 졸업하고 공덕초교 28회 동창회장과 한국공중전화(주) 대의원을 역임했다.
김용덕씨는 이번 선거에서 ▷상호금융 대출금리 대폭인하 ▷비료, 농약 무상으로 환원사업 실시 ▷RPC 부산물 이용 퇴비공장 설치 운영 ▷농산물 가공공장 설립 이익분 조합원 환원 ▷RPC 건조보관시설 5000톤까지 확충을 소견으로 밝혔으며, 이 같은 소견들이 2년안에 이행되지 않은 경우 조합장 직을 사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기호 2번 주인기씨는 공덕초교와 이리중, 이리상고를 졸업하고 공덕초교 교육협의회장, 영농지도자회 부회장, 공덕농협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새마을 지도자회 공덕면 협의회장과 공덕면 의용소방대장을 맡고 있다.
주인기씨는 ▷조합원과 면민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친절과 봉사하는 농협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고품질 쌀 생산해 확실한 쌀 값 보장 ▷공덕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포도, 배에서 추출한 향을 우리쌀에 첨가한 특미를 생산해 최고가 판매를 위한 연구와 검토 ▷시설원예 등 특수작목 기술개발 및 축산의 활성화로 확실한 소득증대 ▷여성농업인 역할증대 등을 실시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기호 3번 송성규씨는 황간초교와 이리동중, 이리농고, 전북대 농과대를 졸업하고 공덕농협 감사와 이사, 김제군 군정 자문위원, 신한국당 김제지구당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바르게살기 공덕면 위원장과 전북대 농업개발대학원 사이버농업반에 재학중이다.
송성규씨는 이번 조합장 선거가 그 어느때보다도 중대하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임을 생각한다며 ▷밥맛 좋은 품종 선택해 장려품종 지정 및 계약재배 실시 ▷열린경영, 조합원 의견 적극 수렴 ▷여신 건전성 확보 ▷중고 농기계 판매와 수리센타 활성화 ▷지역특화사업 적극 지원하겠다는 소견을 가지고 있다.
기호 4번 정진팔씨는 공덕초교와 이리상고를 졸업하고 공덕농협 이사, 한농연협동조합 잘전연구회 전북회장, 김제시 농촌지도자 회장, 공덕면 새마을 지도자 회장, 새천년 민주당 김제지구당 농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방송통신대 농학과에 재학중이다.
정진팔씨는 어려운 시기에 조합을 주인된 전 조합원에게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며 ▷RPC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조합 수지개선은 물론 농가소득을 극대화 ▷지도사업으로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소득사업을 보완하고 개발해 소득지원사업에 주력 ▷튼튼한 조합으로 책임경영 ▷친절, 봉사자세를 확립하겠다는 각오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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