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합장에 도전장 내밀어

오는 10일 치러지는 진봉농협 조합장 선거에 현 조합장인 강석진(65·가실리)씨와 공형기(59·심포리)씨가 나란히 후보등록을 마치고 경선을 치르게 됐다.


강석진 후보는 전주공고와 전북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농협중앙회 운영위원,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농협 중앙회 이사, 농협 유통 이사, 진봉초교 총동문회장, 전북농협 조합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강석진 후보는 현재 과잉재고와 소비부진으로 쌀 값 하락과 보리재배 면적 제한을 농심이 멍들고 있다며 모든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모든 역량과 힘을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미맥위주의 지역경제 장기 활성화 계획 수립 ▷찹쌀보리 등 기능성 쌀 기토산 감자, 양상치 등 가능성 있는 작목을 집중 육성 ▷품목별 신기술 도입을 통한 소득향상 ▷농사자금 적기 사용할 수 있는 재무구조 건실 운영 등을 공약을 전제하고,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진봉농협을 운영하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공형기 후보는 군산상고와 농업대학 기간요원 단기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주유소 경영, 심창초교 주산담당지도, 진봉농협에서 20년동안 근무를 했다.


공형기씨는 실패한 농업정책으로 그 동안 의지했던 농협마저 멀어져 가는 요즘 조합장 선거에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외치고 공약한 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이제라도 현실에 맞는 가격으로 가공에서 출하까지 유통되도록 해주는 것이 농협이 시급히 해야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씨는 극도에 이른 농협에 대한 불신은 상호갈등과 모든 사업을 어렵게 하는 불씨가 되고 있어 그 해결부터 해야 함이 시급한 일이다고 밝혔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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