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한생수)에서는 지난 3일 오전 11시 김제시 요촌동 소재 무연고 노약자 등 보호시설인 '행복의 집'을 방문 백미 20kg들이 5포대를 위문하고 이들의 어려움을 격려했다.


사회복지 시설 행복의 집은 김제시 요촌동 거주 김중욱(65세)씨가 30여년 동안 자영업으로 모아놓은 재산과 원장의 자녀 6명이 매월 10만원씩 보내주는 현금(60만원)등 월평균 200여만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인가 받은 시설이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자치단체 등의 협조는 전무한 실정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수용자 18명의 대부분은 고령인 노약자, 노숙자, 장애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의료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


원장 김중욱씨는 "혼자 힘으로 이런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게 희망이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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