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손 잡아

전북기능대학과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관·학간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기능대학(학장 김병석)에 따르면 구랍 29일 오전 10시 도 1청사에서 김병석 학장과 유종근 도지사가 상호협력을 약속하며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21세기 황해권교류거점 건설을 위한 공동의 과제를 설정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제반사항을 상호 적극 지원한다는 포괄적인 주제로 인적. 지식. 정보. 시설 등 각 분야에 걸쳐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이 이뤄진 배경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의한 전북종합발전계획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기능인력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우려해 수급에 깊은 관심을 갖은 전북도와 지역사회대학으로 전북도의 전략산업에 맞는 정보·영상·정밀기계·자동차 관련산업으로의 학과를 증설하려는 전북기능대학의 장기발전플랜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보·영상·정밀기계·자동차 산업의 육성발전을 공동목표로 추진하고 이와 관련된 우수한 산업인력의 육성 및 고용창출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한편, 전북기능대학은 지난해 9월 취임한 김병석 학장의 대외협력 신뢰도를 바탕으로 인근 자치단체와 관·학 교류를 위해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이는 해당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각종 장학혜택과 고용창출을 위한 수혜의 폭을 확대하려는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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