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김제시 세대수가 4만648세대에 주민등록상 인구는 11만5244명으로 전년에 비해 세대수는 554세대가 늘어난 반면 인구는 621명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표 참조)

최근 2년간의 세대수와 인구변화를 보면 1999년말에는 3만9782세대에 11만8563명이었고, 2000년말에는 4만94세대에 11만5865명, 2001년말에는 4만648세대에 11만5244명으로, 2년간 세대수는 각각 312세대와 554세대가 늘었으나 인구는 2698명과 621명이 줄었다.

이는 농촌도시인 김제시도 인구의 핵가족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으며, 세대당 평균인구가 시내동지역은 2.9명, 읍면지역은 2.7명으로 평균 2.8명을 보였다.

한편 2000년말의 인구감소수에서 보듯 최근 수년간 2천명 이상의 인구감소가 이어졌으나, 이번 집계에서는 621명에 그쳐 다소 희망을 보이고 있다.

19개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신풍동으로 1만8084명이며, 가장 적은 곳은 광활면으로 2280명을 보이면서 8배의 인구차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인구감소가 적은 곳은 만경읍으로 9명이 줄었고, 많은 곳은 검산동으로 311명이 줄었다. 반면 신풍동은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지역으로 1878명이 늘었으며, 이는 부영3차아파트와 대방아파트의 입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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