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평형 28세대, 11월 준공목표


농어촌주거환경 개선지구인 금구면 월전리 어전마을에 농촌형 전원연립주택이 신축될 예정이다.


계속된 이농 현상으로 지역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현실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18억원(주택융자금 5억6천, 택지융자 2억8천, 진입로개설 5천, 자부담 9억1천)이 투자될 계획이며, 32평형 농촌형 연립주택 28세대를 신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금구어전지구는 지난해에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마을 하수도정비사업(2억6200만원), 마을권기반사업(9천만원), 상수도관로매설(2500만원) 기존 취락마을 기반조성사업을 마쳤고, 올해 택지조성과 함께 5월 이내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희망자는 다음달중에 모집하며, 모집입주대상은 지역무주택(결혼후 새가구구성) 농어민 50%와 수도권 및 기타 지역에서 이주를 희망하는 귀농 무주택 근로자를 우선해 농어촌주택조합을 인가 할 계획이다.


한편 입주민의 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대당 2천만원(5년거치, 15년상환 년 5.5%)의 농협주택융자금을 지원하고, 택지융자금도 무이자 3년거치 5년 장기상환으로 세대당 1천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투자의 극대화를 위해 진입로 복개공사와 상하수도설치, 기본설계용역 등 직·간접시설비를 시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주택의 특징은 1층 입주자를 위해 베란다 전면에 18평가량의 전용뜰을 만들어 텃밭이나 꽃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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