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4명의 후보가 출마, 격전을 벌였던 공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주인기씨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공덕농협은 지난 10일 실시된 선거에서 총 조합원 1120명 중 996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주인기 후보가 375표, 송성규 후보가 373표, 정진팔 후보가 233표, 김용덕 후보가 15표로 주인기 후보가 송성규 후보를 단 2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로써 새롭게 선출된 주인기 당선자는 2006년까지 임기 4년의 공덕조합장 업무에 들어간다.


주인기 조합장 당선자는 "먼저 조합장으로 선출해준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합장으로 당선시켜 준 것은 열심히 사업을 펼쳐 조합원에게 환원해달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 조합장은 "공덕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와 포도, 배에서 추출한 향을 쌀에 첨가한 특미를 생산해 최고가로 판매 될 수 있도록 연구를 하고 있다"며,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고품질 쌍을 생산해 확실한 쌀 값 보장과 시설원예 등 특수작목 기술개발, 축산 활성화로 확실한 소득증대를 이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조합장은 공덕초교와 이리중, 상고를 졸업하고 농협감사와 영농지도자, 새마을 지도자 등 지역에서 농업발전에 이바지 했으며, 부인 강숙자씨(47)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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