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주민 컴맹탈출 열기 '후끈'


"컴퓨터를 모르니까 지식들에게 무시당하기도 하고 문서 하나 작성하는데 있어서도 컴퓨터는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배워볼까 해서 이렇게 참여하게 됐습니다."


용지초등학교에서 농촌지역 정보화 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는 무료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는 한 주민의 말이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일간 실시되는 정보화 교육에 현재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 컴퓨터 교육 열기가 가득하다.


특히 20여명의 주민들 중에는 70세가 넘는 할아버지에서 50대 이상의 주민들까지 참여하고 있어 뒤늦은 향악열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고 주민정보화 교육은 3번째로 정보화 교육의 사각지대로 분류되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보화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은 한결같이 "그 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컴맹탈출의 기회로 삼아 중요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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