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인권」과 함께 하는 노래이야기 - 남미의 누에바 깐시온(Nueva Cancion)

'임을 위한 행진곡', '철의 노동자', '솔아 솔아 푸른 솔아' .... 집회장에서 불리워지는 우리의 민중가요와 닮은 세계의 민중가요를 조금은 다른 공간에서 들어보고 우리의 삶에 대해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자는 것이 기획의도.


많은 사람들이 남미의 민중가요가 우리나라의 민중가요와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누에바 깐시온이라 불리는 이 노래들은 특히 노랫말에서 심금을 울린다. 고통스런 삶의 현실을 그토록 시적으로 승화시킨 노랫말.


"안데스 산맥의 민속음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노래들은 낯선 듯하면서도 정감이 느껴집니다. 그것은 어쩌면 오랜 식민지 생활과 군부독재의 경험에서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민중들의 삶과 애환이 그 노래들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겁니다."


경원동 필하모니 음악감상실에서 일일찻집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음악회에서는「노동하는 기타 천일의 노래」저자 배윤경 씨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김익현 기자 desk@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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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2002. 1. 26(토) 오후3시


곳: 전주시 경원동 필하모니 음악감상실


진행: 박지원(전북평화와인권연대 자원활동가·원음방송FM97.9 팝스갤러리 PD)


초대손님: 배윤경(「노동하는 기타 천일의 노래」 저자)


협찬: 도서출판 「이후」


주최: 전북평화와인권연대(문의 016-607-1917 김영옥)


참가비: 5천원


*추첨을 통해 배윤경씨의「노동하는 기타 천일의 노래」(음반 포함)를 나눠드립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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