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실시되는 원협조합장 선거에 양태진(53) 한국유기농협회 전북도지부장과 강방원(60) 현 조합장이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기호 1번인 양태진씨는"아직까지 협동조합의 개혁은 요원한 상황이며 원협이 농민을 위한 서비스 정신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화합해 일하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양씨는 "현재의 조합이 본질적인 개혁이 되려면 농민조합원이 모든 과정의 주체가 되는 것을 전제로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판매사업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며 "생산과 지도사업에 역점을 두고 조합의 특산물로 기능성 농산물을 개발, 브랜드화 해 어느 농산물과도 차별화된 우수한 농산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품질로 브랜드화한 우수한 조합의 농산물을 본인의 모든 역량을 동우너해 제값을 받고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급물류의 실현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함께 복지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씨는 전주공고를 졸업하고 (사)한국유기농업협회 김제시 협의회장, 김제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유기농업협회 전북도지부장과 이사, 전국농업기술자협회 김제시지부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강방원씨는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여기고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것을 던져 조합을 더욱 더 안정시키고 튼튼한 반석 위에 세우겠다"며 "조합 내부조직의 안정을 기하고 조합원의 대외 경쟁력 제고와 조합원의 권익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강씨는 "조합의 위상과 자존심을 회복해 탄탄한 조합의 앞날을 구축하는 소명자로서 모든 역량을 바쳐 헌신하겠다"며 "조합 운영에 관한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농산물 유통혁신과 공판장 단일화 실현 및 조합원 실익사업, 환원사업 확대실시 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영여건에 따라 제2차 산업추진에도 노력하고 알찬 복지농협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씨는 황산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김제원협 감사와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김제 4-H연맹 지도위원, 김제시 농촌발전심의위원, 김제원협조합장을 맡고 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