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수질나빠 상수도로 운영


어려움속에서 운영해 오던 죽산면복지회관(운영위원장 김영길) 목욕탕시설이 지난 17일에 다시 문을 열고 주민서비스를 시작했다.


죽산복지회관 목욕탕은 수질이 좋지 않아 그간 4차례의 관정작업을 실시했으나, 물길을 찾지 못하고 재정상의 문제로 사용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주민의 편의를 위해 우선은 상수도물로 일주일 중 목·금·토 3일만 시범운영을 하기로 했다.


1개월 회원권을 이용하던 전과는 다르게 회원제는 불가피하게 됐고, 이용시간은 새벽6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다. 요금은 종전과 같이 2천원으로 하고있다.


문을 연다는 소문을 들은 지역주민은 첫날부터 70여명이 목욕탕시설을 이용했으며, 주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기뻐하면서 "편의시설 이용이 중단되는 사태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영길 운영위원장은 "수질개선을 위해 시에 건의해 관정작업을 했는데 철,망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실패로 이어졌지만 다시 관정개발이 이루어져 면지역주민과 4개면지역주민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되도록 다시한번 시의 도움을 바라고,주민을 위한 복지회관활용과 목욕탕시설을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선정환 시민기자 sjh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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