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월촌동의 현안은?

우리 지역은 80년대초까지만 해도 김제의 중심지역이었으나 신풍, 검산지역으로 택지개발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상권의 축소와 인구의 감소로 김제시의 중심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따라서 축소된 상권을 되살리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택지개발, 도로망 등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가 있어야 한다.

▶ 성산공원·향교·동헌·내아 등 문화재의 개선과 발전방향은

성산공원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많은 시민들이 휴식과 건강을 위해 즐겨찾고 있으며, 주변에는 향교와 서원이 있고 조금 떨어져 국내 유일의 동헌과 내아가 함께하는 문화재가 있다. 안타깝게도 성산공원은 공원부지내에 사유지가 시 예산의 어려움으로 매입이 되지 않아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동헌과 내아 또한 주택으로 둘러 싸여 문화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 주변지역을 성산공원의 향교, 서원 등과 함께 동헌 주변 토지를 매입하여 남원 춘향루와 같이 관광단지로써 개발한다면 지역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교동월촌동의 인구 유입책이 있다면

우리동 지역은 일부를 빼고는 녹지지역으로 둘러 싸여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개발에도 어려움이 있다.

우선 김제서부우회도로 주변과 중앙병원에서 용동 고가교에 이르는 도로 주변을 택지화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에 가장 인접한 월촌농공단지를 확장하여 고용인력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기업체를 유치하고 접근 용이한 고속도로 잇점을 활용, 관광농원형 아파트 단지를 유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 교동월촌동의 이름은 기형적이다. 바꿀 의향은

많은 주민들이 교동월촌동 대신 '교월동'이라고 부르는 게 현실이다. 많은 통장님들에게 의견을 물어봤으나 지역적 정서상 어려움이 많다. 월촌동의 경우 '월교동'을 주장하기도 한다.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현실적인 이름으로 바꿀 의향이 있다.

▶ 교동월촌동의 발전 방향은

교동월촌동사무소 앞에서 고려한의원을 거쳐 사자탑 앞으로 통하는 현 도로를 20m폭으로 확장하고, 미개설된 도로는 연결 개설하여 서부권의 모든 시내버스가 이 구간을 경유케하여 김제쇼핑센타를 중심으로한 이 지역의 상권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중앙병원 앞에서 용동 고가교에 이르는 도로 주변지역을 개발하여 동서로 치우쳐진 김제시 도시형태를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에 반영한다면 잘 형성된 도로망으로 인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주민에게 한 말씀

임오년 새해에도 교동월촌동 주민 여러분 모두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고 모든 일들이 소원성취 하시길 빕니다.

금년에도 지역화합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토록 노력하겠으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성남 교동월촌동장은 요촌동 두일주택에서 어머니(73세)를 모시고 부인 정향순(43세)여사와 슬하에 한기문(18세)와 한연정(17세)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김익현 기자 desk@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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