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월촌동은 김제시 서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도시와 농촌이 병존하고 시내 유일의 시민공원인 성산공원이 있으며 동헌, 내아, 향교, 입석줄다리기 등 문화재가 집산되어 있는 문화의 고장이다.
본래 김제군 읍내면 지역이었던 교동은 향교가 자리하고 있어 향교골, 또는 향교곡, 교동리로 불리었다. 그러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리, 대리, 중앙리, 옥리, 서변리, 입천면 내리, 월산면의 입석리와 제남리 일부를 합하여 교동리라는 이름으로 김제면(읍)에 편입하고 향교골, 사직단, 새터로 나누어 불렀다. 한때는 행정구역 명칭으로 교동 1구, 교동 2구, 교동 3구로 부르기도 하였으나, 인구 증가와 함께 향교골은 향교와 교남으로, 성산골은 성산과 신동으로 나누어 부르다가 1989년 1월1일 김제읍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김제시 교동이 되었다.
월촌동은 원래 달재의 이름을 딴 월산면 지역으로 18개 마을이 있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대촌면의 신흥 등 16개 마을과 우산면의 신흥리 일부와 홍산면의 내리 일부를 합하여 월산면의 머리글자「월」자와 대촌면의 끝글자 「촌」자를 따서 월촌면이라 하여 복죽, 명덕, 연정, 장화, 신덕, 월봉, 신월, 제월, 입석의 9개 리로 개편 관할하여 오다가 1989년 1월 1일 김제읍이 김제시로 승격됨에 따라 월촌면 전지역이 김제시에 편입되어 월촌동으로 불리게 되었다.
1998년 9월 26일 과소동 통폐합으로 교동과 월촌동이 통합되어 교동월촌동이 되었다.
▶ 김제향교 대성전
·지방유형문화재 제9호
·소재지 : 김제시 교동 39
·형식또는형 태 : 정면 3칸, 측면 2칸, 맛배지붕
·구조 : 一字집
·건축시기 : 1404년(조선태종 4년)
▶ 김제동헌
·지방유형문화재 제60호
·김제시 교동 7-3
·형식또는형 태 : 정면 7칸, 측면 4칸, 팔작지붕
·구 조 : 一字집
·건축시기 : 1665년(조선 효종 6년)
▶ 김제 내아
·지방유형문화재 제61호
·소 재 지:김제시 교동 8-5
·형식또는형 태 : “ㄷ”字집 11칸
·구 조 : 목조기와, 홑처마
·건축시기 : 1665년(조선 효종 6년)
▶ 조필달(1600∼1664)장군 유물
·문화재 6종 17점 중 1점(전동대)은 조주태씨가 소유·관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벽골제 수리민속박물관과 동진민속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 월촌 입석
·김제시 입석동 417-1
·형식 또는형 태 : 4각 장대석
·구조 : 높이210㎝, 폭62㎝, 두께44㎝
·제작시기 : 백제시대
·1974년 9월 27일 지방민속자료 제7호로 지정
▶ 장화 쌀뒤주
· 김제시 장화동 후장마을
·용량이 쌀 70가마(사방의 길이가 210㎝이고 높이도 역시 210㎝, 재료는 판자인데 그 두께가 3.3㎝)
·지방 민속자료 제11호(1973. 4. 3)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 : 정종수(사유)
▶한·중·일 민속박물관
오무 김진영 화백이 김제시 교동 자택 뒤편에 사재 26억원을 들여 연건평 300여평에 한·중·일 민속박물관을 완공하여 2월중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화백은 50대 초반 해외 전시회에 참석하면서부터 취미 삼아 민속공예품을 모으기 시작하여 지난 20여년동안 중국과 일본을 드나들며 20여억원의 사비로 희귀한 민속공예품 3천여점을 수집하여 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청소년들에게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시키는 산교과서 역할을 담당할 한·중·일 민속 박물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로 성산공원과 더불어 많은 외지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월촌농공단지
월촌농공단지는 연정동 867외 17필지에 19개 중소기업체가 입주하여 우리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업체로는 (주)하삼축산, (주)일신산업, 세미미스코리아, (주)삼진산업, (주)남성기업, (주)명원테크, 대영판지, (유)렉스, (유)광명콘크리트, (주)엘림 등이 있으며 주요 생산품목은 자동차부품, 축산물가공, 판넬, 잡화 등이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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