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실시한 원협조합장 선거에서 한국유기농협회 전북도지부장 양태진(53)씨가 현 조합장인 강방원(60)씨를 제치고 새롭게 당선됐다.



이날 열린 선거에서 양태진씨는 총 1009표 중 541표를 얻어 468표를 얻은 강방원 현 조합장을 73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양 조합장 당선자는 "아직까지 협동조합의 개혁은 요원한 상황이며 원협이 농민을 위한 서비스 정신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화합해 일하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조합장 당선자는 "현재의 조합이 본질적인 개혁이 되려면 농민조합원이 모든 과정의 주체가 되는 것을 전제로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판매사업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며 "생산과 지도사업에 역점을 두고 조합의 특산물로 기능성 농산물을 개발, 브랜드화 해 어느 농산물과도 차별화된 우수한 농산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품질로 브랜드화한 우수한 조합의 농산물을 본인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제값을 받고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급물류의 실현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함께 복지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 조합장 당선자는 전주공고를 졸업하고 (사)한국유기농업협회 김제시 협의회장, 김제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유기농업협회 전북도지부장과 이사, 전국농업기술자협회 김제시지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가족은 유군자(49)여사 사이에 2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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