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시 발암 확률 25배'


지난해 11월 '정부금연종합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시보건소(소장 안순자)는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건강 유해 요인인 흡연으로부터 청소년 및 비 흡연자를 보호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초등학생을 비롯해 지역 경로당에 이르기까지 시행할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금연 교육방법 및 금연의 날 행사와 캠페인 및 금연 패널 전시로 금연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4개 금연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해 순회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연2회 청소년 건강캠프를 운영해 청소년에 대한 금연기회 차단과 청소년 건강유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월1회 이상 사회복지관 및 경로당을 방문해 담배의 해악 알리기 및 금연 유지회 결성으로 흡연률을 줄이고 금연의 폐해 및 금연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통계에 따르면 남성 흡연률이 67.8%, 여성 흡연률이 6.7%, 중·고등학생의 흡연률 또한 35.3%에 이르렀고, 흡연에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하는 예도 연간 3만명에다 폐암 및 식도암에 걸릴 확률도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흡연의 심각성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금연 종합대책 발표와 금연구역을 확대 실시하고, 금연구역내 흡연단속 강화와 자치단체 금연사업을 위한 재원을 조성해 금연 실천자에게 폐암 등 흡연으로 발생되는 질환의 검진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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