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폐지를 위한 조례개정 검토


김제시가 입찰 때마다 건설업체로부터 징수해 오던 수수료 폐지를 위한 조례개정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폐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사 수수료 부담해온 건설업체들이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건설업계는 입찰 때마다 참여업체들이 내야하는 수수료 부담이 크다며 이를 인하하거나 폐지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김제시의 경우 연간 평균 30여건의 입찰이 실시되며, 입찰 때마다 3백여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어 건설업체들이 납부한 입찰 수수료는 수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그 동안 김제시를 비롯해 일부 자치단체들이 입찰 수수료를 받아 온 것은 지방세 수입을 늘리는데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공사 입찰 수수료를 한해 평균 2백만원 정도 부담하고 있다"며 "여러 자치단체들을 비롯한 기관에서 전자입찰제 도입으로 비용과 업무절감 효과를 보고 있어 특별히 입찰 수수료를 징수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김재수 기자 kjs@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