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신협 정기총회가 오는 27일에 열린다.

이번 정기총회는 이사장 선출 등 새 집행부 구성도 함께 있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5일 김제신협의 이사회에서는 7일부터 활동하게되는 전형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전형위원은 7명으로 구성되며 조합원 중 이사회의 추천으로 구성된다. 전형위원들의 역할은 새로이 출범하는 김제신협의 이사회의 후보안을 구성하게 된다.

이 전형위원들의 이사회 선출안이 14일 공고됨에 따라 2월 18일까지 후보등록이 마감된다. 이사 후보는 조합원 15~20명의 추천을 받고 이사장 후보는 조합원 30~50명의 추천을 받아 제출한다. 단, 추가 후보자가 없으면 전형위원의 원안대로 선거 없이 정기총회를 치르게 된다.

만약 김제신협의 전형위원들이 내세운 후보 외에도 추가 후보가 있을 경우 선거권을 갖는 20세 이상의 조합원은 7500명이어서 김제지역 최대의 조합장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는 이사장 후보로는 현 부이사장인 정진식씨(60·제일서점 대표)와 전 전무인 왕수산씨(58), 전 상무를 지낸바 있는 김준식씨(47·신협발전연구소장)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제신협은 71년 설립되어 초대 김창율 이사장, 3~6대 김영옥 이사장 7~10대 김치덕 이사장을 거졌고, 김제상인들의 대다수가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김제 최대의 서민 금융기관이다. 자본금은 2001년도 말 350억원이고 총 조합원 수는 9200여명이다.

김익현  des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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