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로 시설물의 현대화를 통한 저비용·고효율의 과학적인 시설물 관리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리시설물 개보수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된다.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지사장 김익수)에 따르면 김제인수로를 비롯한 17개지구에 올 사업비 총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배수로 현대화사업이 추진될 경우 동진지사 관내 농업용수로 현대화율이 전국 평균 56%를 상회하는 58%로 향상돼 원활한 관개급수로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사업지구는 김제인수로를 비롯해 월촌, 광활, 호야 2, 능제, 만경, 금구, 금평, 은파 도수로, 정읍간선, 운암, 김제 도수로 2, 동진강 2, 영원양수장지구로 총 17개 지구다.

김익수 지사장은 "수리시설물 개보수 대상지 일제조사를 실시해 연차별 개보수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취약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과 관련해 농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로 완벽한 사업시행을 통한 공신력 제고와 영농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수  kjs@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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