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시영 영구임대연립주택(1동 15평형 18세대)이 옥산동 구산지구에 들어설 계획이다.

옥산동 6-96번지 외 2필지(구산공원 뒤, 한라아파트 맞은편) 580여평의 부지에 총 사업비 10억여원이 소요되는 연립주택 건립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옥산동 구산지구 도시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토지매입 및 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3월중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산지구내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150만원에 월 1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관리는 예산절감을 위해 검산동 시영아파트와 연계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시청 이재원 주택관리담당은 "인근 정읍이나 남원시 등도 이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국비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연립주택 주변을 담장없이 개방형으로 하고 파고라 등 휴식공간과 25면 정도의 주차장을 설치해 연립주택 입주민 뿐 아니라 마을 공동의 시설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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