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한해동안 곽인희 시장과 이재희 의장을 비롯한 18명의 시의원을 상대로 재산변동신고를 받은 결과, 대상자 19명 중 57.9%인 11명이 재산변동이 없는 것으로, 6명이 증가, 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법 제10조제1항의 규정에 의해 지난달 28일 공개된 '2002년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곽인희 시장을 비롯해 이용현 의원(죽산면), 임형규 의원(부량면), 한재술 의원(황산면), 고성곤 의원(요촌동), 최정의 의원(검산동) 등 6명의 재산이 증가했고, 문호용 의원(공덕면), 김광선 의원(교동월촌동) 등 2명이 감소했는가 하면, 이재희 의장(백구면)을 비롯해 이필선 의원(만경읍), 임철환 의원(백산면), 김연수 의원(용지면), 안길보 의원(청하면), 오인근 의원(성덕면), 유두희 의원(진봉면), 김종성 의원(봉남면), 박종율 의원(금산면), 여홍구 의원(광활면), 정영환 의원(신풍동) 등 11명이 재산변동 없음으로 신고했다.

지난 한해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임형규 의원(3억3890만1천원)으로 밝혀졌고, 곽인희 시장(6792만2천원), 고성곤 의원(4203만8천원), 최정의 의원(1500만원), 이용현 의원(1천만원), 한재술 의원(692만원)이 뒤를 이었으며, 증가요인은 대부분 본인과 배우자·자녀의 예금증가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이 감소된 의원은 김광선 의원(7천만원), 문호용 의원(1564만6천원) 순이다.

관계부서는 이들에 대한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만 공개할 뿐 재산총액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참고로 지난 98년 지방선거 출마 당시 김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됐던 이들의 재산총액을 보면 곽인희 시장 1억2613만원, 이재희 의장 1억5138만원, 이용현 의원 4억8036만원, 임철환 의원 -2138만원, 김연수 의원 2억6600만원, 임형규 의원 17억250만원, 문호용 의원 -1435만원, 안길보 의원 1억4800만원, 오인근 의원 3314만원, 유두희 의원 1억2630만원, 김종성 의원 2816만원, 한재술 의원 1억9274만원, 박종율 의원 3349만원, 여홍구 의원 2억1916만원, 고성곤 의원 5억2514만원, 정영환 의원 1억1180만원, 최정의 의원 1억1399만원, 김광선 의원 1억5200만원 등이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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