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향토작가인 한국화가 정문배씨(37세)가 '2002 대한민국 미술축전 기획초대전'에 초대되어 오는 3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동안 예술의 전당 미술관 B-4 전시실에서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정작가는 지난해 11월, 개인전에서 보여줬던 화풍을 그대로 이어 자연경관을 여과 없이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남종화풍의 수묵담채화를 선보인다.

이전에 그렸던 그림이 '수묵산수화'의 기본 필법을 충실하게 따른 정형의 그림들이었다면 이번 그림은 수묵산수의 기본율을 습득하는 과정상에서 일련의 성과를 검증해 보는 자리라고 말한 미학박사 손창문씨의 평처럼 자연경관을 군더더기 없이 화폭에 잘 담아냈다.

또한 산과 바위, 계곡과 운무들이 잔잔하게 표현되어 심산유곡의 맑고 평온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정씨는 구도나 운필, 준과 채색, 먹색과 같은 기본적인 기법에 충실하면서도 미점과 선염, 갈필과 부벽준을 위주로 한 화경을 그려 산수화의 모범적 실례로써 부족함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가프로필

정문배
·1966년 김제 출생
·김제고등학교 졸업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문인화 정신의 한마음전(공평아트센터)
·모필의 생명력(전북예술회관)
·한국의 예술세계전(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 정예작가 초대전(서울시립미술관)
·한·일교류전(전북예술회관)
·파장전(전북예술회관)
·동방현대 채묵화회전(덕원미술관)
·2001 대한민국 청년작가 미술축전(서울시립미술관)
·현·한국미술협회, 파장전, 동방현대 채묵회원, 원광대학교, 백제예술대학 강사

주소 : 김제시 요촌동 176 ☎ 011-683-8325

김성숙  kss@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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