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체육회(회장 곽인희) 정기총회가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있었다.

이날 총회에는 회장단, 고문, 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곽인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김동성 선수가 금메달을 도둑맞는 것을 보고 체력이 국력이지만 국력이 있어야 스포츠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고 아쉬웠던 심정을 드러내고 "올해는 월드컵이 열리는 중요한 해이고,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김제가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똘똘뭉쳐 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이어진 감사보고 순서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두명의 감사 모두 불참한 가운데 서면보고로 대체됐고 지적사항은 없었다.

안건심사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보고와 세입·세출 결산보고, 그리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안) 승인의 건이 심사, 원안대로 가결됐다.

시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전과 도민체전 참가외에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 산하단체에서 각종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시 예산에 산하단체 대회지원금 외에 정액보조 480만원과 경상보조 4500만원, 도민체전지원금 4500만원 등 총 9480만원이 편성돼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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