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제시장후보 공천문제가 이달 중에 매듭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나라당 김제지구당(위원장 라경균)에 시장후보공천과 관련해 접촉을 하고 있는 인사는 여성 1명을 포함해 4명으로 전해진다.

지난 6일 라경균 위원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4명이 출마의사를 밝혔지만 인적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아직 이르다"며 공천방식에 대해서는 후보자들과 충분한 대화를 갖고 협의하겠지만 합의추대와 자유경선 중 자유경선 방법으로 하고 싶다는 의중을 밝혔다.

자유경선이 치러질 경우는 대의원수 수준인 150명정도의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빠르면 20일안에 공천이 완료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4명의 인적사항에 대한 끈질긴 질문에는 "학력, 경력, 도덕성 등 모두가 대외적으로 손색이 없는 인물이며, 박사출신 2명과 현직인사 1명, 여성 1명이고, 박사 2명은 교수와 정치경험이 있는 인물이다"고 간략히 소개했다.

연령에 대해서는 최연소가 45세, 최고령이 62세이며, 나머지 2명은 50대 후반이라고 귀뜸했다.

한편 이들 후보자 중 공천에서 탄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보인 후보도 2명으로 전해진다.

반면 민주당 김제지구당은 곽인희 현시장과 이길동 고향발전연구소이사장, 황호방 도의회부의장 등 3명의 공천신청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당원선거인단을 구성해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그러나 공천시기에 대해서는 장성원의원이 이인제 대선후보의 기획을 총괄하느라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4월말경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한 당직자의 예상이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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