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희 시장에게 듣는다>


"먼저 민선 1기에 이어 민선 2기인 지난 2년동안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곽인희 시장은 "지난 민선2기 2년동안은 IMF의 경제위기로 인해 지역경제 회생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민들의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극복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성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지역발전의 대규모 거점사업인 주요 간선도로와 참여행정, 신뢰행정을 바탕으로 시정을 내실있게 추진 했다"고 소개한 뒤 "민선2기의 공약사업인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행정실천·지역 균형개발과 경제활성화·쾌적하고 풍요로운 시민생활 등 3개 분야와 CI창출사업·김제쌀 브렌드화 등 27개 단위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풍요롭고 희망찬 김제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곽시장은 "민선 1기의 경험을 토대로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토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손수 발로 뛰는 행정·투명한 공개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시정설명회·공청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며 이동시장실·생활현장 방문대화를 갖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1세기 풍요롭고 희망찬 김제건설을 목표로 시민이 주인되는 민주행정 농공이 조화되는 경제행정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행정 전통을 되살리는 문화행정이라는 캐츠프레이즈 아래 시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평선 축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바라 볼 수 있는 광활한 평야와 독특한 도작문화를 테마로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지평선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수리시설인 벽골제를 중심무대로, 금만평야의 풍성함과 고향의 아늑함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황금벌판을 배경으로 오는 9월말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지평선 축제는 도작문화의 발상지에 대한 김제 이미지 부각과 김제쌀에 대한 이미지 제고, 시민화합과 자긍심 고취로 선조들의 역사적인 진취성과 오늘날의 시민의식을 종합 예술문화로 승화를 지향점으로 하고 있다.


지평선축제는 우리지역의 독특한 도작문화와 함께 전승되어온 전통예술문화를 정착 승화시키고 시민과 관광객이 우리의 도작문화를 직접체험하는 체험적축제, 청정 저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김제쌀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김제특미 지평선쌀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쌀문화축제, 모악산(금산사)∼벽골제∼심포항(망해사)을 잇는 역사탐방 코스를 개발하여 시간속으로의 여행을 시도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 우리지역의 특산품 등을 축제의 상품으로 개발하여 볼거리·먹거리·살거리가 있는 다양성을 구비해 주민소득과 연계하는 생활문화축제로 펼쳐진다.


테마 프로그램별로 보면 쌍용놀이·입석줄다리기 등 전통문화 재현과 쌀음식경연대회·벼베기·새끼꼬기대회 등 도작문화 체험, 연날리기·시민걷기대회 등 참여프로그램, 농악경연대회 등 예술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노인종합복지타운 조성-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21세기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에게 노후를 편안하고 안락하게 보낼 수 있는 쾌적한 주거문화와 노인성질환· 취미활동 등 종합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96년부터 24억원을 투입해 하동 일대 1만여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520평 규모에 물리치료실·체력단력실·공연장·이미용실·목욕탕·취미실·식당 등을 갖춘 노인종합복지관을 지난해 완공했다.


한편 노인전용주택은 11·17·21평형 150세대 규모의 연립형 아파트로 총 65억원을 투입, 올 9월중 완공·분양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23억원을 투입하는 지하1층 지상2층 5백30평 규모의 노인전용요양시설을 오는 7월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며, 이 시설에는 전문목욕실·물리치료실·세탁실·간호사실·오락실·식당·휴게실 등을 고루 갖춰 기존의 수용시설과는 전혀 다른 종합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화유산 발굴-


벽골제가 우리 김제시민의 긍지이자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만큼 1단계 사업으로 총 14종에 지난 91년부터 95억원을 투입, 장생거·수리민속유물전시관 등이 지난 98년 완공됐고 현재 전국 각지의 학생들과 관광객이 내방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저수지가 없고 역사유물의 복원이 안되는 등 아쉬움이 있어 앞으로 2단계 사업으로 제방(3.3Km)과 저수지(20필지), 5개의 수문을 복원하는데 총 50억원을 투입, 2003년 완공을 목표로 과거의 웅장하고 찬란했던 모습을 부분적으로나마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1천2백여년전 통일신라시대 때 동북아 해상무역권을 재패하여 우리 민족의 기상을 만방에 떨친 해상왕 장보고대사의 업적에 대한 재조명과 당시 추종 세력들이 강제 이주된 청해진 유민 벽골군 이주지로서, 역사적 고증을 거쳐 청해진 유민의 벽골군 이주 기념공원 조성 및 기념비·해양체험장 조성에 총 62억원을 투입 2004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종교 유적지로서 우리고장의 영산인 모악산 자락의 금산면 일대에 산재해 있는 미륵성지 금산사와 증산교 성지인 오리알터, 천주교 박해를 상징하는 수류성당, 1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ㄱ자 형태의 독특한 양식의 금산교회, 구한말 동학전전지로 유명한 원평장터, 구미란 전적지 등 종교·문화유적지를 집중개발하여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관광 상품화 할 계획이다.


- 주요 지역개발사업-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굵직한 지역개발사업으로는 142억원 및 183억원이 각각 투입되어 오는 9월 완공목표로 하는 있는 통합청사 신축과 상설시장 현대화사업, 982억원이 투입되어 내년 8월중 완공될 김제종합온천장을 계획기간내에 완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기계획으로는 1백억원이 소요되는 용동육교확장공사과 첨단농업개발센터건립 등 12개사업이며, 장기계획으로 만경능제주변개발·해양종합연구레저타운조성 등을 위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으로 전해진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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