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농공단지에 본사를 둔 (유)금전기업사의 홍종식 사장(사진·52)이 지난 4일 서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세의날 기념행사에서 정부로부터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전기업사는 1956년 금전철공소(당시 김제초교 앞)를 모태로 출발, 78년 유한회사로 법인화하면서 알찬성장을 거듭해오다 현재는 160여명의 직원과 연간매출액 35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금전기업사는 세계적인 수리시설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메김하는 가운데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간 누적조세 납부실적이 29억1천만원에 달하고, 지난해 납부세액은 2000년보다 45% 증가된 20억5천만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종식 사장은 국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 회사 법인화 이래 25년간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전기업사는 85년과 94년 각각 상업은행과 전북은행으로 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자유총연맹 김제시지부장, 김제시축구협회장 등 지역내 활동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도민의날을 맞아 산업부문 전북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익현  desk@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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