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육성자금 30억원이 확보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업체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융자지원규모는 업체당 2억원까지로, 연이율은 일반담보의 경우 9%, 신용대출은 8%이나, 시에서 3%의 이자를 보전할 계획이다.

대상업체는 김제시에 본사 및 공장이 소재하고 공장 등록되어 가동중인 중소기업체, 김제시 및 도의 경영안정자금을 융자받은 적이 없거나 융자금을 전액 상환한 업체 등이며, 자금신청일 현재 매출액이 없는 업체나 공장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업체(소기업 제외), 신청일 현재 휴·폐업중인 업체,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중인 업체, 운영부실과 생산성이 낮아 전망이 없는 업체 등은 제외된다.

융자기간은 1년이나 1년간 연장이 가능하고, 기간만료후 일시상환해야 한다.

취급금융기관으로는 농협중앙회와 전북은행, 국민은행 등 3개소이며, 기업체가 유리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업체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수시로 받게되며, 접수 10일 이내에 대상자를 선정하고 3개월 이내에 융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제출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사본, 법인등기부 등본(해당업체에 한함), 최근 년도 결산 재무재표(부가가치증명원) 각 1부 등이다.

시 담당부서는 서류를 접수받아 융자대상 적격여부 검토후 지원규모 및 우선 순위를 정해 금융기관과 신청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지난해와 융자방식의 차이점은 대출기관이 1개 금융기관으로만 한정돼 해당 금융기관과 거래가 없는 업체는 거래중인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점을 보완했고, 연 2회 자금신청 받던 것을 올해부터는 자금소진시까지 수시 신청을 받아 업체들이 필요에 따라 운전자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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