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6시간씩 보건소(소장 안순자)에서 실시됐던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이 최근 매주 3회, 화·수·금요일로 확대 운영되어져 관내 216명의 정신장애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작년말 현재 이 재활프로그램에 동참했던 정신장애인들은 80여명 정도이며, 이 중 15명은 아직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 사업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제일신경정신과 김한주 원장과 10명의 강사를 초빙하여 만성정신장애인의 사회적·기능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약물교육 및 집단치료, 지역사회 적응훈련, 일상생활기술훈련, 단전호흡, 종이공예, 미술, 음악, 운동요법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매주 금요일에 '텃밭 가꾸기'를 재활프로그램에 첨가하여 정신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의 발달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여기에 정신장애인에 대한 가정방문, 전화상담, 응급환자 위기상담, 지역사회 자원연계, 정신장애인 편견해소 교육, 사업홍보, 가족 자조모임 등을 연계·운영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숙  kss@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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