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만경·금구 등 3개향교에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일제히 석전대제가 치러질 예정이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제사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으며, 현 모습의 석전대제는 조선시대 태조 6년(1397)에 이르러 성균관을 새로 지으면서 시작돼 이어지고 있다.

석전대제는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유학자 설충, 최치원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 놓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첫째 정일)에 거행되고 있으며, 전국의 지방향교 230여 곳에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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