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현수)에서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서 논토양 관리가 중요한만큼 논갈이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작년가을에 수확을 마친 뒤 논갈이를 하지 않은 논에 대해 서둘러 논갈이를 해야만 볏짚이 빨리 썩고, 벼가 자라는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4년에 한 번 공급되는 규산질비료를 300평당 100∼200kg을 반드시 살포한 후에 논을 갈아야 하며, 논갈이 방법도 18cm이상 깊이 논을 갈아 토양속에 있는 영양분을 벼가 다시 이용하도록 해야 하며, 원활한 산소 공급을 통해 토양 속의 미생물을 증식시키면 유기물이 쉽게 분해되고 땅심이 높아져 질소질비료를 50%정도 줄여도 벼의 정상적인 생육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오히려 쓰러짐에도 강하고 생육후기에 등숙이 잘 되어 밥맛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농가에서는 정부가 무상으로 공급한 규산질 비료를 마을회관이나 논두렁에 방치하거나 볏짚을 태우는 경우가 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민들에게 볏짚은 논에 돌려주고 올해 공급된 규산질 비료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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