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명품면민화합의 일환으로 실시된 '제5회 아름다운 명품길 걷기' 행사가 지난 4일 마을주민 및 등산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구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금구면 양석마을에서 출발해 편백나무숲과 두릅나무군락지를 지나 당월저수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9km 코스의 걷기행사로 일상의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 후 양석마을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을 함께 나눴다.

  행사 관계자는 "명품길 걷기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후원하고 협조해준 기관 및 사회단체와 양석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누구나 걷고 싶어하는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명품길 걷기' 행사는 숲길과 함께 옛길을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난 2010년에 조성돼 올해로 5회를 맞이하고 있다.

'아름다운 명품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금구면 마을주민 및 등산객들이 숲길을 따라 걷고 있다.

안소희 기자  shan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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