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클럽(관장 천경희)이 지난달 26일 검산동 실내체육관에서 그 동안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 위한 문화활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병문 시의회 의장 및 여러 의원들과 시니어클럽 운영위원, 참여자 어르신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 및 축하공연(1부)과 장기자랑 등 어울림한마당(2부)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막행사에서는 개회식과 축하공연을,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사업단별 참여자 어르신들의 노래경연, 가수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며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천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노인의 건강유지와 소득향상에 기여하게 되고, 이로 인해 노인 의료비 및 노인 부양을 위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사회를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일하기를 원하는 어르신이 가능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8월에 설립된 시니어클럽은 노인복지법상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으로서 취업형 및 전문서비스형 공익활동, 고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12개 사업 743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실내체육관에 모여 시니어클럽이 주체한 문화활동을 통해 그간의 노고를 위로받았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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