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신·원협 회원조합의 절반이 넘는 조합장과 이사장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농협의 조합장 교체비율이 11곳 중 5곳으로 두배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관내 농·수·축협 등 조합장 선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3월말까지 실시된 15곳의 회원 농·수·축·신·원 조합장 선거에서 8곳의 조합장과 이사장이 교체됐다.

조합장과 이사장이 교체된 곳은 신협을 비롯해 용지농협, 축협, 광활, 원협, 금산, 공덕, 부량농협이다.

특히 현 조합장이 다시 조합장으로 당선된 조합은 금구농협을 비롯해 백산, 황산, 진봉, 김제, 백구, 수협 등 7곳이다.

이와 함께 후보자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무투표로 당선된 곳은 신협과 백산, 부량농협 등 3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협의 경우 설립 32년 동안 전형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이사장을 선출해 한번의 투표도 없었으나 2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선에 의한 선출이 기대됐으나 1명의 후보가 사퇴를 함으로써 결국 경선 없이 전형위원 선정한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다.

한편, 임기 4년인 관내 20역개 회원조합 가운데 지난해부터 올 3월 금구농협까지 조합장 선거가 집중된 이 기간동안 15개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김재수  kjs@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