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생활보장위원회'가 지난달 13일 생활보장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정상적인 가족의 기능을 상실해 부양의무자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실상 보호가 필요한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권리 구제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으며, 도움이 꼭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소명기회와 더불어 현장 확인조사를 병행 실시할 결과 11가구 16명에 대한 보장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위기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 긴급지원을 받은 16가구 22명에 대한 적정성 심의도 진행해 지원키로 했다.

  생활보장위원회는 개별 가구 특성에 따라 매월 1회 이상 생활보장위원회를 운영해 기초생활보장이 곤란한 가구에 대한 생활실태와 특성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147가구 235명, 지난해에는 158가구 237명에 대해 심의·의결한 바 있다.

  생활보장위원들은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필요한 가구를 보호함은 물론, 우리 주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생계유지가 어려운 세대를 발굴하고 사회서비스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보장위원들이 위원회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11가구 16명에 대한 보장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안소희 기자  shan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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