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즐기기 위해 검산동 실내체육관에 모였다.

  김제체육회(상임부회장 조숭곤)가 각 읍면동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및 생활체육활동의 정착화를 위해 지난달 13일 검산동 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김제시장기 읍면동 대항 실버생활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우리시 19개 읍면동의 65세 이상 어르신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의 민속종목과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해 어르신들의 관심을 받은 플로어컬링 종목이 읍면동 대항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푸짐한 경품추첨을 통해 19개 읍면동 어르신들께 선물도 전달하는 등 건강과 재미까지 잡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백산면이 차지했으며, 성덕면이 2위, 백구면이 3위, 황산면ㆍ부량면이 공동4위, 광활면ㆍ죽산면ㆍ청하면ㆍ진봉면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장수상에는 요촌동의 강옥순(여,91세)어르신과 교월동의 김기두(남,88세)어르신이 각각 남녀부문에서 선정됐다.

  조숭곤 부회장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에게 생활체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조미정 기자  jomr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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