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 지난달 27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제사랑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재단 임원을 비롯해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일반장학생(고등학생 51명, 대학생 59명)110명, 예체능 장학생 2명, 다문화가정자녀 장학생 3명, 이통장자녀 장학생 6명 등 총 121명에게 2억7천만원상당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고등학생의 경우 관내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연간 120만원, 대학생의 경우 김제지역이 아닌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는 연간 200만원이 지급되지만, 김제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적우수 대학 신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연간 300~600만원이 지급된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들은 "돈이 아니라 시간을 선물 받은 것 같다"면서, "이 장학금이 아니였다면 꼬박 하루 다섯시간씩 아르바이트로 시간을 보내야 했겠지만 앞으로는 학업과 진로에 매진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제사랑장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조미정 기자  jomr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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