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하우체국장 이인수씨의 손녀 이다윤(28)양이 지난달 26일 청하면 발전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자 이다윤양은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 미국 교환학생으로 유학한 뒤 1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 5월 뉴욕 치대를 졸업, 오는 8월 치과의사로 미국에 취업이 확정돼 잠시 귀국한 상태이다.

  오랜만에 귀국한 이다윤양은 지난 2012년 지역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청하면에 3천만원을 기탁했던 것에 감동받아 작은 금액이나마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기탁을 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탁행사를 마친 이다윤양 가족은 관내 어르신 20여명을 초청해 음식점에서 점심을 대접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자리를 만들었다.

  이다윤양은 "가족들이 평소 지역주민들의 도움과 사랑을 받은만큼 조금이라도 주민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다윤양이 지역발전을 위한 기금을 청하면에 기탁했다.

안소희 기자  shan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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