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문화원(원장 김선유)이 지난달 25일 검산동 대검산마을 모정에서 '얼쑤 우리놀이 한마당' 백중놀이를 열었다.

  우리시 각계각층의 인사를 비롯해 400여명의 대검산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는 1부 풍년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주민들과 함께 풍년제에 이어 장구춤과 마술공연, 민요, 시조경창, 지평선악단 공연 등의 행사로 꾸며졌다.

  이날을 위해 미리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펼쳐진 2부에서는 품바공연과 노래자랑 등을 통해 주민들은 그간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민속놀이인 떡 만들기 체험을 즐기며 우정을 돈독히 다졌다.

  김선유 원장은 "지역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보급 하는 것이 문화원이 하는 일이다"며, "우리시의 향토문화를 발굴하고 보전해 문화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검산마을 주민들이 떡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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