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가 지난 18일 청소년 비행·이탈방지를 위해 시내 PC방, 편의점 등 업소와 청소년출입금지 장소인 유해업소, 숙박업소 등에 대해 청소년보호법위반 점검 및 단속활동을 전개했다.

  경찰서는 이날 점검·단속에 앞서 청소년들의 술·담배 등으로 인한 탈선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유해약물을 판매하는 편의점, 청소년 시간 외 출입금지 장소인 노래방, 청소년 이성혼숙금지 등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11일 청소년들의 비행예방을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한 바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이 청소년보호법을 악용해 편의점 등에서 신분을 속여 술과 담배를 구입하는 사례가 발생, 청소년 범죄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화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내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집중점검 및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경찰관이 편의점을 방문,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 등의 유해물질 판매금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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