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한성희)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쌀 중심 식습관 교육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쌀 중심 식습관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모내기부터 벼 베기까지 벼의 생장과정을 시기별로 관찰한 현장(논) 체험 및 쌀을 이용한 건강간식 만들기 활동 등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 입어, 관내 어린이들에게 쌀에 대해 한눈에 이해시키고자 개최됐다.

  벼 이삭을 형상화시켜 제작된 벼리·토리 캐릭터가 맞이하는 전시장은 쌀 생장과정, 쌀의 종류, 농기구로 알아보는 농사의 변화, 쌀의 변신, 센터 개발 메뉴 전시 등 직접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전시로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전시회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쌀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며 쌀 박사님이 됐다"면서, "농부 아저씨가 쌀을 키우기 위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알았으니, 이제부터 밥을 잘 먹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전시회장을 방문한 아이들이 쌀의 생산과정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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