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 하고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농업인 2천여명이 모였다. 난타공연으로 본 행사인 개회식에서는 타의 모범이 되는 다수의 농업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후 화합행사와 장기자랑을 통해 마음의 시름을 털고 모두가 가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 농업인들의 눈길을 끈 것은 생활개선회가 주관해 각 읍면동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특색음식이었다.

  특색음식을 접한 농민들은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피켠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는 평을 내놓았다.

  농업인단체연합회 정영상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올해 폭염 가뭄 등 숱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모두가 더욱 화합하고 협력해 희망찬 농업·농촌을 건설하자"고 말했다.

농업인의 날 개회식에서는 타의 모범이 된 농업인들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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