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라경)에서 주관한 제8회 다문화송년음악회가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열린 음악회는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지평선어울림합창단 정기 공연으로 이들은 어린시절의 추억과 가족을 생각하는 정겨운 음악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음악회 시작 전 동영상 자료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으며, 내년 중학교 입학 자녀(14명)들에게 교복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합창 외에도 마술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뿜뿜' 댄스를 통해 귀여운 매력을 한 껏 발산했다.

  합창단원들은 "매주 합창 연습을 하면서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며, "열심히 연습해 공연을 선보였을 때의 성취감은 살아가면서 힘들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고 있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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