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봉남면민의날 행사가 지난 21일 봉남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허영희) 주관으로 봉남중학교에서 개최됐다.

  지역주민과 출향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재전봉남향우회, 봉남면민 및 봉남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진안군 마령면사회단체 임원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공연과 노래자랑, 체육대기 등을 즐겼다.

  개회식에서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발전에 많은 관심을 보인 (주)진성푸드 박진덕 대표가 애향장을 수상했으며, 공익장에는 봉남면 복지기동대 대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의용소방대 부대장으로 활동하면서 관내 불우이웃 생활환경개선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발전에 모범적인 활동을 해온 정용 씨가 수상했다.

  이어 오랫동안 시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유봉식씨가 효열장을 전달받았으며, 자랑스런 봉남인 상에는 봉남면지역발전협의회 발전에 초석을 다진 오재천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허영희 회장은 "봉남면민의날 행사가 주민들과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지역발전은 물론 화합을 다지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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