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라경)가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문화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다문화 송년음악회는 어울림문화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지평선어울림합창단 정기공연으로 식전행사, 1부 공연, 축하공연, 2부 공연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시민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양한 사업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한해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 다문화가족 자녀와 그 친구들로 구성된 꿈나무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지평선축제기간 중 다문화 부스 운영 및 어울림장터 수익금으로 마련한 총 320만원을 장학기금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본 공연에서는 지평선어울림합창단이 우리나라 동요와 대중음악을 비롯해 필리핀, 케냐 등 세계민요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라경센터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지역민과 다문화가족들이 송년음악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 속에서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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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송년음악회가 문화예술회관에서 있었다. |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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