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어울림장터가 지난 25일 성산공원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우리시 다문화가족과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어울림장터는 행사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을 연말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으로 더욱 뜻 깊었다.

  다문화어울림장터는 매년 봄·가을에 열렸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에 물품 주문을 예약하고 성산공원 주차장에서 자동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물건을 받아가는 형식으로 최대한의 접속을 최소화 해 진행했으며, 이와 더불어 행사장에서는 도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워킹스루도 병행됐다.

  어울림장터에서는 추석음식 관련 공산품과 사회적기업 베이커리이음에서 우리밀 쿠키세트, 호두파운드 케이크를 비롯해 결혼이민자가 준비한 8개국의 간식이 구매금액에 따라 추가 증정됐고, 각종 경품이벤트를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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