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회 김제지회(회장 신정식)가 지난 5일 오후 5시30분 밀알회 사무실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간략하게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30대 신정식 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회장으로 김상봉씨가 취임했으며, 신정식 외 4명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취임식에서 김상봉 31대회장은 "나태주 시인의 시구처럼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것'이 바로 삶의 이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잦은 만남으로 세심하게 이웃을 살피고 지속적으로 선행을 펼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밀알회 김제지회는 희생을 통한 봉사를 위해 지난 1991년 창립돼 불우시설에 대한 봉사와 각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66명의 회원이 우리시 곳곳에서 묵묵히 선행을 펼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밀알회 회원들이 신임 김상봉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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